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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은 여전히 우리 사회의 근간이지만, 농촌 인구 고령화와 청년층의 도시 집중으로 인해 농업 인력 부족은 심각한 문제로 떠올랐습니다. 이에 경상남도는 농촌의 세대교체와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남 청년농업인 맞춤형 지원을 본격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정책은 단순히 자금을 지원하는 수준을 넘어, 청년농업인의 창업, 영농 정착, 교육, 주거 안정까지 아우르는 종합적인 지원책입니다.
1. 경남 청년농업인 맞춤형 지원의 필요성
경남은 전국에서도 농업 비중이 큰 지역으로, 쌀·채소·과수·축산 등 다양한 농업이 발달해 있습니다. 하지만 고령화로 인해 농업 인구가 빠르게 줄고 있어, 새로운 세대의 진입 없이는 지속가능한 발전이 어렵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경상남도는 청년농업인 지원을 강화하며, 초기 창업 단계에서부터 안정적인 정착까지 전 주기를 지원하는 제도를 마련했습니다.
특히 ‘청년농이 미래다’라는 슬로건 아래 추진되는 이번 정책은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농업을 미래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핵심 전략이라 할 수 있습니다.
2. 맞춤형 지원의 4대 분야와 주요 내용
경상남도의 청년농업인 맞춤형 지원사업은 크게 4대 분야로 나눌 수 있습니다.
① 정책·생활자금 지원
- 초기 영농에 필요한 자금과 생활비 일부를 정책자금으로 지원
- 청년농업인이 안정적으로 창업과 생활을 병행할 수 있도록 금융 부담을 완화
② 영농 정착 지원
- 농지 확보, 스마트팜 조성, 시설 현대화 등에 필요한 자금 지원
- 청년 창업농에게 시설하우스, 스마트팜, 가공·체험 농장 등 창의적인 아이디어 실현 지원
- 2024년 기준 총 133억 원이 ‘청년 창업농 맞춤형 지원사업’에 투입됨
③ 교육·컨설팅 지원
- 작물별 전문기술 교육, 온라인 창업 교육, 경영·법률 교육 제공
- 1:1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경영체 운영 능력 강화
- 영농 단계별 문제 해결을 위한 현장 컨설턴트 지원
④ 주거 및 공동체 지원
- 귀농·창농 초기 청년들을 위한 주거 공간 지원
- 청년 농업인 공동체 활성화 지원
- 지역 내 청년농업인 네트워크 형성으로 상생 협력 강화
3. 경남 청년 창업농 맞춤형 지원사업
경남은 전국 최초로 청년 농업인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공모해 사업 형태로 지원하는 청년 창업농 맞춤형 지원사업을 도입했습니다.
- 지원 대상: 만 18세 ~ 49세 청년농업인
- 지원 분야: 시설 원예, 노지 농업, 체험·가공, 스마트팜 등
- 지원 규모: 시설 원예분야 최대 7억 원, 체험·가공 분야 2억 원 등
이 사업을 통해 청년농업인들은 단순히 전통적인 농업 방식이 아니라, 스마트 농업·가공 산업·체험 농장 등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실현할 수 있습니다.
4. 경남도의 투자 규모와 정책 방향
2024년 기준, 경남도는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해 4대 분야 12개 사업에 약 401억 원의 예산을 투입했습니다. 단순 지원을 넘어, 청년농업인이 실제로 농업을 통해 자립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그릴 수 있도록 맞춤형 정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밀양 스마트팜 혁신밸리 등을 중심으로 첨단 농업기술을 보급하고, 지역별 특화 작목과 연계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도 큰 목표입니다.
5. 기대 효과
- 청년농업인 정착 촉진: 안정적인 생활 기반 마련
- 농촌 세대교체: 고령화된 농촌에 새로운 활력 불어넣기
- 스마트 농업 확산: 청년층의 기술 친화적 성향을 활용해 농업 경쟁력 강화
- 지역 경제 활성화: 청년 창업농 중심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
6. 신청 방법과 유의사항
- 신청은 경상남도청, 각 시·군청 농업기술센터 또는 경남 청년정보플랫폼(youth.gyeongnam.go.kr) 에서 확인 가능
- 매년 공고를 통해 신규 모집 진행
- 선정 시 창업 계획서, 영농 의지, 기술 습득 능력 등을 종합 평가
👉 유의할 점은, 단순히 지원금을 받는 것이 아니라 농업 경영체로서의 지속가능성을 입증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결론
경남 청년농업인 맞춤형 지원은 단순한 보조금 사업이 아니라, 청년이 농촌에 정착하고 농업을 미래산업으로 이끌어가는 종합 지원 플랫폼이라 할 수 있습니다. 청년농업인의 창업 자금, 영농 정착, 교육, 주거 안정까지 전방위적으로 뒷받침하면서 농업의 세대교체를 앞당기고 있습니다.
농업에 관심 있는 청년이라면, 지금이 바로 도전할 적기입니다. 경남 청년농업인 지원정책을 잘 활용한다면 안정적인 정착은 물론, 미래 농업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